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적 라이트 노벨 (문단 편집) === 유행 장르의 변화와 신전기, 청춘물에만 국한된 장르 논의 === [[신전기]]나 청춘물이 주류였던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과는 달리 2010년대 후반에는 [[양판소]]를 연상시키는 [[서양 판타지]] 배경의 [[일본식 이세계물]], [[악역 영애물]], [[추방물]]이 주류 장르로 떠올랐다.[* 연도별 [[국제 사이모에 리그]] 수상 캐릭터를 보면 장르의 변화가 눈에 띄는데, 2000년대 중후반에는 신전기물인 [[작안의 샤나]]의 히로인 [[샤나]]가 강세를 띠다가 2010년도 중반 들어서 이세계물인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히로인 [[렘(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렘]]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한다.] 반면에 한국적 라이트 노벨 담론이 2010년도 후반에 끊김에 따라 담론 역시 청춘물, [[신전기]]와 한국적 소재의 접합에만 머물러 있었다. 심지어 2010년대 초에 유행했던 또 다른 장르인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낙제 기사의 영웅담]] 등으로 대표되는 [[학원 배틀물]]은 양산형 [[뽕빨물]], [[하렘물]], 미소녀물 성향이 짙다는 이유로 한국적 라노벨의 대상으로 논의조차 되지도 않았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유행하는 [[일본식 이세계물]]은 사실상 대여점 [[양판소]]와 차이가 없으며, 2010년대 초반 논의가 한창 진행되었던 당시에도 [[제로의 사역마]], [[델피니아 전기]], [[늑대와 향신료]], [[성각의 용기사]], [[전설의 용자의 전설]], [[소드 아트 온라인]], [[액셀 월드]] 같은 일본 판타지 소설이 라노벨로 나오고 있었지만, 이에 대응했던 한국 판타지 소설과 대여점 양판소, 게임 판타지 소설은 저급하다거나 라노벨이 아니라고 여겨져 [[서양 판타지]], [[게임 판타지]] 장르와 라노벨의 접합은 충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었는데도 한국적 라노벨의 논의 대상조차 되지 않았다. 그저 일부의 [[룬의 아이들]]도 라노벨로 출판되면 라노벨이다 라는 형식적인 주장에만 그쳤을 뿐이다. [[모에속성]]과 [[미소녀]], [[하렘물]]이 라이트 노벨의 전부는 아니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의 라이트 노벨은 실질적으로 오타쿠를 타겟으로 [[모에속성]], [[미소녀]], [[하렘물]] 요소를 넣는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한국적 라노벨 담론에서는 지나치게 과도할 정도로 [[모에요소]]와 [[양산형]]을 배척하고 라노벨의 다양성과 작품성, 한국 문화와의 접목만 지나치게 강조하다가 결국 90년대 [[신무협]][* 80년대 양산형 [[구무협]]에 대한 반동으로 작품성을 추구했던 무협 흐름이다.]처럼 독자들의 흥미를 끌어내는 데 실패하고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나버린 것이다. 90년대 [[신무협]]은 그래도 [[태극문]], [[대도오]]라는 걸작이라도 남겼지 한국적 라이트 노벨 논쟁은 아무런 결과물도 남기지 못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의 소모적인 [[키보드 배틀]]로 이어지다 [[국산 라이트 노벨]]의 몰락과 함께 흔적도 없이 소멸했다. 당시 한국적 라노벨 논의 자체가 표면적으로는 상기한 것처럼 '라노벨의 범위는 넓다, 라노벨은 오타쿠 미소녀물의 통칭이 아니다'면서 라노벨은 다양한 장르가 존재하며 거기에 한국적 소재를 접합하면 한국적 라노벨이라 떠들어댔지만 실상은 다양한 장르가 아니라 신전기, 청춘물 같은 매우 좁은 장르만, 특히나 당시 시드노벨, 노블엔진 게시판에 있던 극히 일부 한국적 라노벨 논의자들이 선호하던 특정 취향과 장르만 언급되었다. 실제로 2007년 당시에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나 [[작안의 샤나]] 같은 작품들이 일본 라이트노벨의 주류로 취급되었기 때문에 당시에 웹상에서는 라이트노벨=신전기/청춘물 취급을 받았었고, 결국 그 시기 한국적 라노벨 논쟁은 말이 한국적 라이트 노벨이지 사실상 한국적 신전기/한국적 청춘 러브 코미디 논쟁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특정 장르에만 국한된 인터넷 [[키보드 배틀]]에 가까운 소모적 논쟁과 토론에 가까웠다는 것이 현실이었던 것이다. 당연하지만 '''[[신전기]]와 청춘물, 일상과 혼재하는 비일상적인 판타지 이야기만 라노벨이 아니다.''' 이는 실제로 2020년대 이후 등장한, 한국적 라노벨이라 할 수 있는 [[캐빨물]]이 청춘물, 신전기가 아니라 [[일본식 이세계물]]에서 유래된 [[용사물]], [[추방물]]과 [[학원 배틀물]]과 유사한 [[아카데미물]]이 주류라는 데서 알 수 있다. 실제 한국적 라노벨로 나타난 장르는 담론에서 논의되던 신전기, 청춘물이 아니라 담론에서 배척하던 [[학원 배틀물]]과 [[일본식 이세계물]]이었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